빠띠는 우리의 삶터가 ‘개인이 안전과 행복을 누리는 공동체‘가 되길 바랍니다. ‘서로 협력하고 기꺼이 기여하는 공동체‘이자, ‘모두가 주인인 공동체‘가 되길 바랍니다.
더 나아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주권자인 시민들이 우리 사회 문제에 좀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다양한 실험을 시도해볼 수 있도록 여러 차원의 장을 만들어보려 합니다. 그 일환으로, 매월 우리 삶과 긴밀한 주제를 정해 빠띠의 다양한 활동으로 녹여내는 실험을 진행합니다. 다양한 프로젝트와 아울러, 주제와 관련한 사례조사와 학습, 연구도 진행하면서 그 결과를 콘텐츠로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콘텐츠를 빠담빠담에 담아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첫 주제였던 ‘장애인 이동권‘에 이어 두 번째 주제는 ‘기후정의와 민주주의‘입니다. 우리는 폭우, 홍수, 폭염, 가뭄 등 각종 기상이변이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기후위기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전세계는 2020년 파리기후협약을 기점으로 신기후체제에 들어섰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탄소중립을 선언했고, 지난 3월 21일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정부안을 발표했습니다.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18년 대비 40% 감축) 달성을 위한 세부 이행방안과 함께 향후 공청회를 통해 보완예정이라고 합니다.그러나, 국가정책의 수립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 심지어 ‘기후위기 대응에 퇴보하는 움직임‘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시민의 삶과 일상을 위협하는 기후위기는 우리 모두가 당사자입니다. 따라서 기후정의 실현을 위한 공동의 목표 이행을 위해서는, 국가계획과 공공정책 수립에 시민이 꼭 참여해야합니다. 그래야만 충실한 이해와 공감으로 공동의 시민실천을 외칠 수 있겠지요. 이 과정에는 배제되는 시민이 없도록 온당한 시민의 참여와 목소리가 세심하게 보장되어야 할 것입니다.
빠띠는 이번 ‘기후정의와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모으고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여러분께 공유하고 확산하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