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사건, 항쟁, 민주화운동... 하나의 날을 부르는 명칭이 아직 여러 개인데요. 왜 이런 일이 발생한 걸까요? 바로, 아직 그 이름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일명 아직 '정명되지 않았다'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4월 3일이 다가오자 사회 각층에서는 4.3 정명 필요성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독자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주 4.3사건 77주년을 맞아 투표에 참여해 주세요.
"4.3 진상규명위원회 등의 활동으로 이승만 정부의 국가폭력 사실이 밝혀지며 제주 4.3은 시민 항쟁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제주 4.3은 역사적 성격의 정의가 되지 않아 7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사건’으로 남아있습니다."
성경에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라는 구절이 있는데요. 기독교인에게 주어진 일종의 '명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 차원의 산아제한 정책이 시행 될 때 종교적 이유로 거부했던 천주교와는 달리, 개신교는 적극 지지하거나 침묵했습니다. 현재 낙태를 반대하고 있는 개신교와는 그 행보가 다름을 알 수 있는데요. 그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독자님은 허위정보를 누가 가려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기자, 교수 혹은 특정 학위가 있는 사람들이 이 작업에 참여해야 할까요? 오늘은 독자님에게 대만의 Cofacts(코팩츠)라는 집단지성 팩트체크 플랫폼을 소개해 드려요. 우리로 치면 단톡방에서 전파되는 소문 같은 것을 이용자들이 함께 검증하는 곳으로, 한 달에 2만 건 넘게 제보가 이루어질 정도로 활성화되어 있어요. 디지털 시민 광장 빠띠에서도 시민 스스로 의견을 내고 허위정보나 선동에 대응하는 안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고민을 이어가고 있어서 더 흥미로운데요. Cofacts의 활동을 한번 살펴보실까요?
"허위정보와 선동이 온오프라인에서 논의를 해치는 상황은 대만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허위정보 대응에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위 사례가 지금 이곳에서 건강한 공론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도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독자님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 해본 적 있으신가요? 제 주변에는 벌써 본인의 책을 몇 권씩이나 낸 지인들이 있는데요. 대단하다 싶으면서도 '그럼 나는 어떤 책을 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되더라고요. 어떤 일이든 시작이 막막한 법인데, 1인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는 솔앤유 빠띠즌이 그 기초 과정을 글로 정리했어요. 함께 확인해 보실래요?
"책의 주제를 정할 때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써야 할지, 아니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을 선택해야 할지 말이죠. 저는 언제나 "내가 좋아하는 것"을 먼저 써보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