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화요일, 여성가족부 국정감사가 진행되며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한 뜨거운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6일, 정부는 여성가족부를 폐지하는 대신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를 보건복지부에 설치하는 내용의 정부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는데요. 여성가족부 폐지 구체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회의록을 남기지 않는 등 '밀실 회의'와 '졸속 운영'을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를 향한 반발의 목소리가 점차 커져, 10월 15일 토요일에는 성평등 부처나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여성가족부 폐지안 규탄 전국 집회)가 열리기도 했는데요. 이와 달리,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국정감사에서 '최선을 다해 (정부 조직개편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한 의지를 재차 밝혔습니다.
❝
여가부 폐지가 쏘아올린, 성평등 민주주의의 필요성 🔥
여성가족부 청년 성평등 문화 추진단 '버터나이프크루' 사업이 일방적인 통보로 중단되었을 때, 많은 시민이 여성가족부 폐지도 이처럼 대책과 절차 없이 진행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는데요. 그게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단순히 부처 하나가 사라진다는 것 이상으로 성평등 민주주의가 약화되고 성평등 정책이 후퇴할 것이라는 걱정 속에, 시민들은 오히려 정부 조직개편안 발표를 기점으로 성평등 민주주의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빠띠가 함께 하고 있는 '버터나이프크루 정상화 공동대책위원회'도 앞서 말씀드린 '여성가족부 폐지안 규탄 전국 집회'에 공동행동 참여단체로 등록하여 힘을 더했답니다.
❞
❝
성평등 문화 확산, 그럼에도 우리는 ing 🚀
지난 9월 22일 발행된 🔗빠담빠담에서, 버터나이프크루 사업 중단에 멈추지 않고 새롭게 출발한 ‘청년 성평등 문화 액션크루 - 그럼에도 우리는'의 이야기를 전해드렸는데요. 크루들은 여성가족부 폐지 이슈를 지켜보며, 우리 사회에 성평등 문화 확산이 얼마나 필요한지 한 번 더 느끼며 열심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22일 토요일에는 '데모데이'를 열어 중간 여정을 점검하고, 프로젝트 완주와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습니다. 독자님, '그럼에도 우리는'에 어떤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또 데모데이에서는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궁금하시나요? 그렇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해 확인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