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하루에 인터넷 접속을 몇 시간이나 하시나요?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시간은 얼마나 되나요? 한국인은 온라인상에서 한주에 평균 51시간을 보낸다고 해요(노드VPN, 2021년 조사).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며 시간을 보내는 동안,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비용을 지불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디지털 사회’는 ‘디지털 경제’만 의미하는 것은 아니에요. 우리는 소비자이기 이전에 시민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있으니까요. 빠띠가 ‘디지털 민주주의’와 ‘디지털 민주주의 플랫폼’을 말하는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이 플랫폼은 누가 만들 수 있을까요? 누가 만들어야 할까요? 정부 혹은 기업이 아니라 시민이 그 주체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공공성이라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요. 이를 위해 빠띠는 ‘사회적 협동조합’이라는 구조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플랫폼을 만드는 협동조합, 플랫폼을 만드는 시민… 모두 낯설고 어려우신가요? 그렇다면, 시스(권오현) 이사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빠띠가 왜 ‘사회적 협동조합’이라는 조직 형태를 선택했는지, 그것이 디지털 민주주의 실현에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친절하게 설명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