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창립한 빠띠가 어느덧 일곱살이 되었어요. 7년 간 빠띠는 '디지털 기술로 민주주의를 혁신하겠다'는 포부로 여러 활동을 해 왔습니다. 사실 늘 즐겁고 행복했던 것만은 아니에요. 수차례 거센 파도와 폭풍우를 마주했고, 암초에 부딪혀 침몰할 뻔한 위기도 여러차례 겪었거든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다양한 시민과 현장을 만나고, 변화의 움직임을 발견할 수 있어 지금까지 힘을 낼 수 있었어요.
빠띠는 이제 '디지털 기술로 민주주의를 혁신'하는 것은 물론 '우리 사회에 필요한 민주주의의 힘'을 키우려고 해요. '민주주의에 필요한 디지털 기술'을 더 널리 퍼트려 우리의 일상에 자리잡도록 더 많고 다양한 활동을 해보려고요. 이를 통해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민주주의 생필품'을 만들어 확산하려고 합니다.
우선 '디지털 민주주의 교육'으로 디지털 시민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싶고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다방면으로 애쓰는 시민의 든든한 동료이자 기반이 되어 디지털 기술 활용법을 전하려고 해요. 또, 빠띠가 만든 다양한 디지털 민주주의 플랫폼을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요. 시민의 디지털 권리 확대에 필요한 제도 개선에 앞장 서고, 플랫폼과 방법론도 계속해서 고도화할 것이고요. 하하, 아주 원대한 계획이죠? 하지만 빠띠는 이 일들이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더 많고 더 나은 일상의 민주주의'가 더 튼튼하게 자리 잡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종종 빠띠의 활동을 의심하고 공격을 퍼붓는 이들이 있어요. 부족한 자원으로 영향력에도 한계가 생기고요. 빠띠가 보다 안전한 울타리와 단단한 기반 위에서 '시민의 민주주의 생필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후원과 지지가 필요해요.
이에 여러분께 빠띠의 후원회원인 '빠띠즌'이 되어주시길 요청드려요. 빠띠즌은 빠띠(Parti)와 시민(Citizen)의 합성어로, 시민과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 싶은 빠띠의 소망이 담겨 있습니다. 여러분의 후원금은 우리 사회를 더 나은 공동체로 만들 수 있습니다. 빠띠 역시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을 잊지 않고 차근차근 하나씩 돌탑을 쌓아나갈게요.
* 2022년 12월 31일까지 빠띠즌으로 가입하신 분께는 빠띠가 특별히 제작한 '민주주의 키트'를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