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생활실험실@055, 지나온 여정을 공개합니다! 빠담빠담 2024년 4월_ 담당자가 직접 전하는 지역생활실험실@0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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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님, 작년 12월에 '지역생활실험실@055' 프로젝트 이야기를 나눠드렸던 레터, 혹시 기억하시나요? 프로젝트 이름에 붙은 055라는 숫자는 경남의 지역번호를 뜻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경남 지역 곳곳에서 벌어진 12번의 네트워크 파티와 연결 실험 프로젝트의 모집 소식도 전해드렸는데요. 그 이후 9개의 팀이 최종 선정되어, 겨울부터 봄까지 하동, 밀양, 거창, 고성, 합천, 산청, 창원 등 경남 지역 안팎에서 다양한 연결과 활동이 펼쳐졌답니다.
이번 빠담빠담 4월호에서는 지역생활실험실@055가 프로젝트에 참여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지나온 여정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연결, #새로움, #협력, #시너지 4개의 키워드로 지역에서 더 즐겁게 살아가기 위한 다양한 방식을 실험해보는 아홉 프로젝트가 따로 또 같이 봄꽃을 피워나갔던 이야기, 함께 만나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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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 우리의 만남을 ‘심사’라 부르진 않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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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에서 함께, 더 즐겁게 살아가기 위한 지역생활실험실@055 프로젝트 모집에 50개나 되는 많은 신청서가 접수되었습니다. 각 신청서 안에는 경남 지역의 변화를 바라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만큼, 얼마나 잘 준비했는지를 가르는 심사가 아닌, '지역의 변화를 만들기 위해 참가자들이 상상하고 있는 실험 이야기' 에 반응하고 지지하는 심사가 필요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결과를 떠나 이 프로젝트에 손을 내민 사람들이 그 과정 안에서도 새롭게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고, ‘심사’라는 과정 대신 서로를 발견하고 응원하는 ‘상호 피드백’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한정된 자원 탓에 9개 팀이 선정되기는 했지만, 선정되지 않은 팀에게도 다양한 사람과 주제를 만나게 된 협력과 연결의 시간으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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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생활실험실@055 상호피드백 시간에 활용된 '시너지잇'이라는 메모지를 한 참여자가 손으로 들고 있다. 다른 팀의 발표를 듣고 전해주고 싶은 응원과 피드백의 키워드를 선택하고 의견을 남길 수 있는 메모지의 형태로 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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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생활실험실@055의 상호피드백을 위해 참여자들이 움직인 거리 3504km를 지도상에서 표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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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 경남 곳곳에서 움트는 아홉 빛깔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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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에 있는 청년/농업인/자영업자의 연결을 시도하는 ‘하청업자 모집’, 취업난과 무기력함을 겪는 경남권 청년에게 안정과 지지를 제공하는 ‘파랑새 프로젝트’, 거창의 예비 귀농/귀촌인이 겪을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자원과 사람을 연결하는 ‘알로하로컬’, 고성의 빈집을 공유공간으로 활용하여 지역의 네트워크를 만드는 ‘빈집공작소’, 합천과 산청의 지역 경계를 넘어 청년이 고립감을 탈피하고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여는 ‘모서리 프로젝트’, 산청 인근 지역의 환자 주민에게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스스로 건강한 삶을 돌보는 습관을 만들어가는 ‘나와 이웃을 돌보는 건강지킴이’, 지속가능한 농업의 지역 모델 및 농부를 발굴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실천하고 우리 땅의 식량작물을 활용한 한 끼 식사를 연구하는 ‘구수하이’, 예상치못한 부상으로 꿈을 펼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경남의 학생운동선수들과 전문가를 연결하는 ‘부상 예방 학교’, 밀양강의 매력을 발견하고 해마다 찾아오는 철새들을 환대하며 강과 새 그리고 사람을 연결하는 ‘밀양강 탐조대’까지. 상호피드백을 거쳐 최종 선정된 후, 이러한 연결의 힘을 믿고 이야기를 펼쳐나가기 시작한 아홉 프로젝트는 이렇게나 다양한 지역과 내용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각 프로젝트가 경남에서 만들고 싶은 변화의 목소리에 그 설렘과 활력을 담아 임팩트있게 전달하고자 쇼츠(Shorts) 영상으로 제작하기도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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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생활실험실@055의 9개 연결실험 프로젝트가 각각 경남에서 만들고 싶은 변화를 이야기하는 영상 썸네일 모음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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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 연결을 더하며 더더욱 진해지는 아홉 색깔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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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추위가 사그라들고 따뜻한 봄이 고개 내민 3월, 지역생활실험실@055에서 변화의 싹을 틔운 아홉 개의 연결 실험 프로젝트는 더 많은 연결을 활짝 피웠습니다. 특히 지역 안에서의 연결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과의 연결, 세대 간의 연결, 지구와의 연결 등 다양한 연결 또한 엿볼 수 있었는데요. ‘055, 연결의 현장’이라는 이름을 짓고, 경남 지역에서 함께 고민하고 싶은 #빈집, #생태, #청년, #건강 4가지 주제로 로컬 지식을 함께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고, 여기서 발견한 경험과 지식에, 각 주제에 대해 보다 깊은 이야기를 더하고자 새로운 연결을 찾아나섰습니다. 현장 이후, 작지만 내공있는 이야기의 장이 네 번 더 열린 것인데요. 각각의 이야기는 더욱 생동감있게, 그리고 진심이 그대로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인터뷰로 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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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5, 연결의 현장' 후속으로 진행된 인터뷰 4건의 썸네일이 나와있다. 각 인터뷰 참여자들의 생동감 넘치는 사진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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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 우리의 이야기는,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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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생활실험실@055, 그리고 아홉 개의 연결 실험 프로젝트는 이제 여정의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지난 4월 13일 토요일에 연결 실험 공유회를 통해 각자가 만난 연결의 이야기를 충분히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기에, 욕심만큼 더 많은 연결과 교류를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는 목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험실을 통해 발견한 다양한 규모와 방식의 연결들은 각양각색의 의미와 에너지를 만들고 있음을 서로 확인하며 마지막까지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이번 실험이 끝이 아니라, 더 큰 시작을 할 수 있는 단단한 토양이 되었다는 확신도 함께 공유하게 되었지요. 지역생활실험실@055가 프로젝트와 함께 힘차게 달려온 이야기는 4월 중에 영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영상으로 다시 만나길 바라며, 앞으로 계속될 경남의 연결과 다양한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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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실험 공유회에 참여한 많은 참여자들이 손으로 경남 지역번호 055를 각자 나타내며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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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꿋세대, 우리 만나요! 꿋꿋하데이(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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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룸 살기 포기!"
"냉장고 부엌에 두는 것 포기!"
"청약 없이 결혼하는 것도 포기!"
이것도 포기, 저것도 포기. 왜 자꾸 포기할 게 늘어나기만 해?
우리는 N포세대가 아닌 N꿋세대!
이제는 포기하지 말고 쾌적하게 살 집을 꿋꿋하게 지키자!
좋은 집, 굿굿한 집에 관심 있는 독자 님을 꿋꿋하데이(Day)에 초대합니다. 데이터 해커톤, 공론장, 집담회 중 원하는 세션을 신청하고, 다같이 '내가 바라는 주거권'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아요!
✔️ 일시 : 4월 20일 토요일, 14:00~16:30 ✔️ 장소 :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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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의 사람 5명이 각자 바라는 집에 관한 메시지를 피켓으로 들고있다.
피켓에는 "더 넓은 집 살고싶어", "이번 생에 독립 가능?", "방3화2", "이놈의 집구석", "주거권 절대지켜"라고 적혀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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