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담빠담] 각자도생의 시대에 '연결'을 말한다는 것

📮 독자님과 비슷한 고민을 하는 트리의 시티즌패스 초대장

2024. 2. 29.

빠담빠담 2024년 2월_ 담당자가 직접 전하는 시티즌패스

독자님은 누군가와 “연결된다”고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급변하는 하루하루, 오로지 도태되지 않기 위해 개인의 성장이 조금 더 중요해진 세상에서 연결이란 가끔 너무 순진한 단어인가 싶을 때도 있죠.

이번 달 빠담빠담에서는 새롭게 오픈한 디지털 시민 멤버십 '시티즌패스'를 트리 활동가가 소개합니다. 돌고 돌아 다시 ‘연결'과 ‘협업'을 말하는 이 멤버십... 대체 뭘까 궁금하시죠? 2월 한 달간 베타 오픈부터 쇼케이스까지, 시티즌패스의 탄생 이모저모를 소개합니다. 조만간 돌아올 야심 찬(?) 작당 프로젝트 소식도 놓치지 마시고요😉

디지털 시민 멤버십, 시티즌패스 오픈 🎉🎉

안녕하세요! 빠띠 활동가 트리입니다. 저는 가끔 ‘변화’라는 말이 너무 멀게 느껴질 때, "그래도 이만큼은 했지"라고 말할 수 있는 나만의 노력들을 차분히 정리해보곤 합니다. 독자님도 자기만의 방식으로 더 나은 세상을 고민하고 있겠죠? 저희가 시티즌패스를 시작한 배경도 비슷했어요. 다양한 관심과 이슈와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인다면, 각자의 방식과 각자의 고민을 잘 연결할 수 있다면, 재미난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요.

시티즌패스는 더 나은 사회를 상상하는 사람들이 연결되고 협업하는 커뮤니티입니다. 다양한 시민 주도 활동이 일어나고, 활동과 활동이 서로 연결되며, 비슷한 생각을 하는 동료를 조금 더 쉽게 만나는 일종의 포털이기도 하고요. 아직 그림이 잘 안 그려지시나요? 조금 더 자세히 소개해볼게요!

디지털 시민 멤버십 시티즌패스 타이틀 이미지. 다양한 사람들의 연결과 협업을 표현했다.

타운에서 다양한 테마의 교육과 모임을 만나보세요!

시티즌패스 멤버들은 다양한 시민 주도 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인 ‘타운’을 넘나들며 활동하게 됩니다. 온라인 공간에서 비슷한 관심사로 묶인, 일종의 동네 같은 개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동네에서는 데이터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이고, 저 동네에서는 공론장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것처럼요. 각 타운에서는 키워드별로 관련 역량을 키우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다양한 교육과 모임이 진행됩니다.

각 타운을 클릭하면, 타운별로 제공하는 교육과 모임을 신청할 수 있어요.

시티즌패스에 앞으로 올라올 모든 활동 소식은 ‘최신 모임'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집 예정이거나 진행 중인 모임, 교육, 프로젝트 소식들을 한눈에 확인하고, 관심 있는 타운이 있다면 참여 신청도 할 수 있어요.

☑️ 모집 중인 모임 확인하기

타운은 고정된 교육 트랙이 아닙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단순히 강의를 듣거나 단일 교육을 완수해야 하는 개념이 아니라는 거죠. 앞서 말했듯 타운은 동네입니다. 시티즌패스 멤버라면 누구나 관심 있는 타운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원하는 모임에 참여하고, 새로운 활동을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면 이런 상상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공론장 기획자와 데이터 활동가(액티비스트)가 협력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팩트체크로 검증한 사회문제를 공론장이나 캠페인으로 나눠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다양한 상상이 타운에서 곧 실현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독자님도 지금 바로, 멤버가 되어보세요!

시티즌패스는 멤버들에 의한, 멤버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멤버들을 확인하고, 새로운 활동을 제안하고, 협업할 멤버를 찾아볼 수도 있죠. 지금 여기엔 어떤 사람들이 모여있을까요? 멤버가 되면, 다른 멤버들의 소개글을 확인할 수 있어요!

시티즌패스 멤버소개 게시판. 멤버별로 닉네임, 활동지역, 관심 있는 이슈와 제안하고 싶은 활동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항상 빠띠를 든든하게 응원해주는 독자님을 위한 이벤트! 4월까지 진행되는 베타 오픈 기간 동안에는 멤버십에 무료로 가입하실 수 있어요. 아래 순서를 확인하시고, 지금 바로 시티즌패스의 멤버가 되어보세요. 3분이면 충분해요!

➊ 시티즌패스에 가입합니다.

➋ 멤버 신청 페이지에서 멤버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신청서 확인 후 가입이 완료되면, 가입안내 메일을 보내드려요.

➌ 이제 멤버가 되었어요! 본격적으로 시티즌패스를 둘러보세요.

멤버 소개 페이지에서 다양한 멤버들의 소개서를 읽어보세요. 관심 가는 멤버가 있나요?
멤버 소개 가이드를 참고해 직접 내 소개서를 작성해보세요. 내 글을 보고 누군가 함께 협업을 제안할지도 몰라요!
타운에서 관심 있는 활동을 찾아보세요. 현재 열려있는 모임이 있다면 바로 신청 가능!

연결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지난 2월 15일, 빠띠는 시티즌패스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이는 쇼케이스를 열었습니다. DDP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서는 빠띠의 다양한 플랫폼과 솔루션을 소개했는데요. 이번 쇼케이스는 시티즌패스의 베타 오픈을 알림과 동시에, 빠띠의 서비스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설렘이 가득했던 쇼케이스 현장을 짧은 영상으로 둘러보세요!)

2월 15일에 열린 시티즌패스 쇼케이스 발표 현장.

빠띠는 그동안 열린 기술로 시민 주도 활동을 촉진하고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플랫폼과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시민 주도 활동을 더 쉽고, 간편하고, 재미있게 할 수 있을지 모색해왔어요. 디지털 솔루션인 타운홀과 믹스온, 지난해 8월 그랜드오픈한 캠페인즈, 올 2월의 데모스X와 데이터트러스트, 그리고 시티즌패스까지 말이죠.

이번 쇼케이스의 이름은 “우리의 연결이 세상을 바꿔요"였습니다. 당장 큰 변화를 만들지 못하더라도 시티즌패스에서 마음 맞는 동료를 찾고, 작당을 제안해볼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행사에 참여했던 시민들의 이야기 가운데 함께 나누고 싶은 소감 일부를 발췌합니다.

“개인적으로 시티즌패스는 혼자서 무언가를 시작하고 싶을 때 막막함을 덜어주는 공간이 될 것 같아요. 앞으로 이곳에 어떤 분들이 더 모이게 될까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 문화재단 종사자 정OO님

“기술이 자본이 아니라 선한 의지를 향할 때 무엇을 꿈꿀 수 있는지 느껴 본 시간이었습니다. 각 플랫폼과 솔루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함께 해야 할 이유가 잘 설명된 것 같아요.”

- 청소년지원단체 활동가 김OO님

독자님의 주거는 굿굿하신가요?

독자님, 요즘 잘(good) 살고 계신가요? 잘 살기가 참 힘든 요즘, 인간으로서 기본적으로 보장받아야 하는 것들이 잘 보장되거나 고려되고 있나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래서 시티즌패스에서는 "플랫폼 오픈을 기념해서 함께 잘살아 보자!"를 모토로 기본권으로서의 주거를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일명 꿋꿋(ggood-ggood) 프로젝트! 꿋꿋하게 잘 살기 위해 필요한 기본권들 함께 재정의하고 탐색하고 공론하는 장을 열고자 합니다.

첫 번째 주제로, ‘주거권’에 대해 얘기 나눠보려 합니다. ‘좋은 주거’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눔으로써 주거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과 의견을 발굴하고자 해요.

이를 위해 3월부터 4월 10일까지 좋은 주거에 대한 공론장도 열고, 글 기고도 받을 예정인데요. 좋은 주거권 보장을 촉구하는 캠페인이나 관련 데이터를 조사하는 활동 등을 벌이려고 준비 중이랍니다!

꿋꿋 프로젝트는 이번 뉴스레터의 주인공이 아니라서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려운데요. 3월 빠담빠담에서 자세한 내용을 소개해 드릴게요!

시티즌패스에서 더 자주 만나요 🙌

2월 초, 시티즌패스가 첫발을 떼고 불과 3주 만에 160여 명의 멤버가 모였습니다. 300명의 멤버, 1,000명의 멤버, 더 나아가 10,000명의 멤버가 모이면 어떤 작당과 변화들이 만들어질까요? 요즘 새로운 멤버들이 새로 들어올 때마다, 설레는 기대와 새로운 상상을 하는 재미에 빠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