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기록적인‘이라는 말, 요즘 꽤 자주 들리지 않나요? 기록적인 가뭄, 기록적인 폭염, 기록적인 폭우, 기록적인 한파, 기록적인 폭설 등은 모두 기후변화로 인한 것인데요.
지난 3월, 빠띠가 보는 ‘기후위기와 민주주의‘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시민의 목소리를 모으고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이번 ‘기후정의와 시빅데이터‘에서는 우리 주위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는 이야기를 살펴보려 합니다.
이번 주제 이후, ‘빠띠가 보는 OO’은 잠시 쉬어갑니다. 재정비 후 다시 찾아뵐게요.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 기후정의와 시빅데이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살아있는 증언과 데이터가 필요해요
기후위기는 평등하지 않습니다.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이 초래하는 비윤리적이고 정의롭지 못한 점을 인식하고 줄이기 위한 운동입니다. 기후정의의 원칙이 보다 입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적용되기 위해서는 우리 삶에서 기후위기와 그 불평등에 대한 살아있는 증언과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빠띠는 시민 주도 공론장 활성화와 디지털 민주주의 확산으로 다양한 주제의 환경문제와 일상의 공론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공론장이 늘고 데이터가 모일수록 의제도 구체적이고 다양하게 변화해가는데요. 시간이 흐를수록 기존의 담론과 연결하여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인터넷이라는 정보의 바다에서 원하는 물건을 검색하고 구매하며 정보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그 과정에서 디지털 기술은 다양한 데이터들을 수집하고 저장하며 활용하죠. 만약 이런 정보들이 안전하게 보호되지 못한다면 신원 도용, 차별, 조작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과연 우리의 정보는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