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띠는 우리의 삶터가 '개인이 안전과 행복을 누리는 공동체'가 되길 바랍니다. '서로 협력하고 기꺼이 기여하는 공동체'이자, '모두가 주인인 공동체'가 되길 바랍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불행한 사람이 많고, 갈등도 많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민 개개인의 권리와 역량을 키우고, 관련 제도와 장치, 공동 자산을 늘려야 합니다.
2023년 빠띠는, 시민이 우리 사회 문제에 대해 좀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 하고, 다양한 실험을 시도해볼 수 있도록 여러 차원의 장을 만들어보려 합니다. 이에 매월 우리 삶과 긴밀한 주제를 정해서, 이를 빠띠 활동에 녹여내는 실험을 시작합니다. 관련해서 공론장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학습과 연구도 하여 콘텐츠로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콘텐츠를 매월 빠담빠담으로 여러분께 전해드리려 합니다.
첫 주제는 '장애인 이동권'입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시위를 두고 여러 말이 오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혐오와 차별의 언어를 서슴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빠띠는 이 문제를 좀 더 다른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공론장을 열고, 캠페인즈에서 온라인 토론을 진행하고, 다양한 국내외 사례를 찾아보았습니다. 아래 콘텐츠들에 그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찬찬히 살펴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논의하며 해결해야 할까요? 빠띠는 이 과정이 서로를 헐뜯고 에너지를 빼앗는 비생산적 논쟁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보듬는 공감과 연대의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이를 통해 같은 사회를 살아가는 동료 시민의 입장으로 더 나은 방법을 찾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